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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년 10월 06일 일요일        ♤ 우리의 타관은 아직 빛나는 햇살 속에 있다. 로그인 | 접속 오늘 1 / 전체 125,3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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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: 한국남자     
고통스러워서 









                고통스러워서가 아니며 
                절망스러워서가 아니며 
                광란에 몸을 맡기고 싶어서가 아니며 
                자유의 목적이거나 목적의 자유에 적응하기 위해서가 아니며 

                죽음의 그 향긋한 냄새에 도취하고 싶어서가 아니며 
                시간의 손에 목 졸리우고 싶어서가 아니며 
                욕망에 항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며 
                패퇴하기 위해서가 아니며 
                사유하고 존재하기 위해서가 아니며 

                나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를 위하여 
                나는 스스로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위하여. 

                













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



                      강화

                      Free - Mourning Sad Morning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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